다산네트웍스, 베트남 진출..'비에텔'에 장비 공급
2014-07-24 16:16:24 2014-07-24 16:20:43
[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통신장비 기업 다산네트웍스(039560)가 베트남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다산네트웍스는 24일 베트남 최대 이동통신사 '비에텔(Viettel)'의 장비 공급 입찰에서 공급사로 선정돼 베트남 전역의 초고속 인터넷 구축 사업에 제품을 공급하게 됐다고 밝혔다.
 
1차 발주로 오는 11월까지 4개월간 약 182억원 규모의 FTTH 지폰(GPON) 장비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후 공급에 대한 협상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에텔은 베트남 국방부 산하의 국영 정보통신 기업으로, 베트남과 캄보디아, 라오스 등 아시아와 아프리카 9개국에 진출, 5개국에서 유무선 통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외 지역에서도 서비스 준비 중에 있다. 지난해 매출액이 77억달러, 우리 돈으로 약 8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남민우 다산네트웍스 대표이사는 "일본 소프트뱅크, 대만 청화텔레콤에 이어 베트남 비에텔을 주요 고객사로 추가해 연간 해외 매출 규모가 크게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수주는 글로벌 다산의 비전에 한걸음 더 다가가는 의미 있는 성과"라고 자평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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