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2분기 실질 국내총샌산(GDP)이 전기대비 0.6% 성장하는데 그쳤다. 지난해 1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4년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치)'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실질 GDP는 전기대비 0.6%, 전년동기대비 3.6% 늘어났다.
(사진=뉴스토마토)
수출은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세월호 사고 여파에 따른 민간소비와 지식재산생산물 투자가 줄었기 때문이다.
민간소비는 재화와 서비스 소비가 모두 줄어 전기대비 0.3% 감소했다. 지식재산생산물투자는 특허권 관련 국외지출 등이 줄면서 4.2% 감소했다.
반면 건설투자는 건물건설을 중심으로 0.6%가 늘었고, 설비투자는 운송장비와 기계류가 모두 늘어 1.3% 증가했다.
수출입 역시 모두 증가했다. 수출은 LCD, 화학제품 등이 늘어 1.9% 증가했고 수입은 자동차, 거주자 해외소비 등의 증가로 0.8% 늘어났다.
경제활동별로는 농림어업이 양돈과 한·육우 사육 두수 감소 등으로 4.1% 감소했다. 제조업은 화학제품과 자동차, LCD 등을 중심으로 1.1% 생산이 확대됐다.
전기·가스·수도사업은 온화한 날씨로 냉난방 수요가 줄면서 2.3% 감소했다.
반면 제조업은 화학제품, 자동차, LCD 등을 중심으로 1.1% 증가했고 건설업 생산이 건물건설을 중심으로 0.4% 증가했다.
서비스업은 음식숙박, 운수 및 보관업이 부진했지만보건 및 사회복지, 사업서비스 등이 늘어나면서 전체적으로는 0.7% 성장했다.
한편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전기대비 1.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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