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 본격 매출 성장 기대..'강력 매수'-유진證
2014-07-21 08:17:30 2014-07-21 08:22:08
[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21일 유진투자증권은 본격적인 매출성장세가 기대된다며 목표가를 기존 4만8400원에서 4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강력매수'로 올려잡았다.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의 성장성은 국내 기계업체 중 몇 안되는 수준으로 높다고 판단한다"며 "이번 한국형전투기 개발사업의 추진방식 확정으로 한국항공우주의 불확실성이 크게 해소됐다"고 판단했다.
 
지난 18일 합동참모본부는 합동참모회의를 열고 한국형전투기의 엔진 수를 2개로 정하고, 전력화시기를 2025년으로 당초 계획보다 2년 늦추는 방안을 심의, 의결했다. 이로 인해 올해 한국항공우주 신규수주는 최대 8조7000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이번 합동참모본부의 결정은 한국항공우주에는 큰 의미를 부여한다"며 "우선 연간수주 목표 달성가능성의 확대와 함께 이번에 쌍발형 모델이 채택됨으로써 한국항공우주의 신규수주 증가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이어 "한국항공우주 주가는 2012년부터 주가순자산비율(PBR) 2.5~3.5배 사이에서 거래됐던 점을 감안한다면 현재 주가는 호재에 의해 충분히 단기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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