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 달성
2014-07-18 08:12:38 2014-07-18 08:16:52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미국 대형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사진=뉴스토마토DB)
1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지난 2분기 19억4000만달러(주당 94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9억8000만달러(주당 45센트)보다 크게 늘어난 것이다.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조정순이익도 주당 91센트로, 시장 예상치 주당 55센트를 상회했다.
 
이와 더불어 같은 기간 모건스탠리의 매출 역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돼 지난해 2분기의 85억2000만달러와 사전 전망치 82억2000만달러를 모두 웃돈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실적 호조는 자산 운용 부문의 성장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자산운용 사업부문의 매출은 5%나 증가했다.
 
제임스 고만 모건스탠리 최고 경영자(CEO)는 "2분기 실적이 매우 견고했다"며 "특히 자산운용, 투자은행(IB) 부문에서 강한 모멘텀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어닝서프라이즈에도 불구하고 이날 뉴욕 증시가 하락 마감하면서 모건스탠리의 주가 역시 0.62% 밀렸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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