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퓨처스 올스타전, 비로 인해 18일 낮 12시 열려
2014-07-17 15:23:46 2014-07-17 15:28:05
◇비가 내리고 있는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사진제공=KIA타이거즈)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한국 프로야구 33년 역사상 최초로 퓨처스 올스타전과 1군 올스타전이 '더블헤더'의 형태로 열린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7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퓨처스 올스타전은 비로 인해 18일 낮 12시로 연기됐다고 밝혔다.
 
'취소'가 아닌 '연기'다. 지난 2012년 경남 창원시 마산구장서 진행할 예정이던 퓨처스 올스타전이 지역에 쏟아진 비로 완전히 취소 조치된 것과는 다른 행보다.
 
이에 대해 KBO 관계자는 "퓨처스 올스타전은 2군 선수들이 많은 주목을 받고 뛸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기회"라며 "올해는 퓨처스 올스타전도 예비일정을 마련해 최대한 경기를 열기로 했고 이에 따라 연기가 결정된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KBO는 많은 팬들이 퓨처스 올스타전을 보도록 하고자 퓨처스 올스타전이 끝나자마자 곧바로 1군 올스타 번트왕·홈런레이스 예선 일정을 편성한 바 있다.
 
다만 만약 18일에도 비가 내린다면 더 연기되지 않고 퓨처스 올스타전은 취소된다.
 
다음은 18일 올스타전 행사 일정이다.
 
◇2014 프로야구 올스타전 행사 일정
▲퓨처스 올스타전 12:00~
▲팬사인회 15:10~16:10
▲세븐 번트왕 16:15~16:35
▲세븐 퍼펙트피처 16:40~17:00
▲홈런레이스 예선/결승 17:05~18:15 (예선 7OUT제, 결승 10OUT제)
▲장내 정리 18:15~18:30
▲1군 올스타전 19:00~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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