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료주, 부담스러운 밸류에이션..'중립'-키움證
2014-07-17 08:34:15 2014-07-17 08:38:36
[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키움증권은 17일 음식료주에 대해 업종 전반을 둘러싼 환경은 긍정적으로 변화 중이지만 밸류에이션은 부담스러운 수준이라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우원성 키움증권 연구원은 "음식료 업종지수는 최근 3개월 간 14% 상승해 코스피 등락률을 상회했다"며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19.3배, 코스피 대비 프리미엄은 82%로 역사적 최대 수준에 근접했다"고 말했다.
 
우 연구원은 "원화 절상과 곡물가 하향 안정화 기조 등 실적 변수의 방향성은 좋은 편"이라면서도 "이들 변수가 이미 주가에 반영돼 밸류에이션 부담은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우원성 연구원은 "향후 투자 판단은 중국 음식료 소비 관련주의 성장성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며 "최선호주로는 하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CJ제일제당(097950)롯데푸드(002270), 매일유업(005990)을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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