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6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메모리응용처 수요확대로 2분기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기존 5만5000원에서 6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이세철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2분기 영업이익은 견고한 디램 가격 흐름에 따라 1조100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스마트폰 시장 성장이 둔화된 반면 PC수요가 예상보다 견조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반면 낸드(NAND) 부문은 2분기 공정전환 가속화에도 불구하고 저조한 실적 흐름이 예상된다"며 "최근 바이올린 메모리와 소프텍벨라루스를 인수하는 등 역량 강화를 추구하면서 중기적 관점에서 경쟁력 확대가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3분기 영업이익은 디램 업황 호조 속에서 1조3000억원으로 예상됐다.
그는 "3분기 중 PC 디램 4GB 모듈 가격이 32달러 수준으로 상승할 전망"이라며 "9월말 발표예정인 아이폰6의 낸드 최대 채용량이 확대될 전망이어서 낸드 수요도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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