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광범기자] 기동민 서울 동작을 예비후보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을 맡고 있는 우원식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이 야권연대의 필요성은 공감하면서도, 지금은 시기가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로선 기동민 후보를 알리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우 최고위원은 14일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에서 앞서 이날 오후 진행한 기자간담회 후 쏟아져 나온 '노회찬 정의당 후보와의 야권연대' 기사들을 부인했다.
그는 자신의 간담회 발언 중에 오해가 있거나, 내용이 잘못됐을 수 있다며 '야권연대'가 필요한 것은 맞지만, 현재는 전혀 고려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우 최고위원은 "지금은 야권연대를 논의할 시기가 아니라고 하는 점을 분명히 말씀 드린다"고 다시한 번 강조하고 "지금까지 기동민 후보의 면모를 분명히 보이지 못했다. 기 후보의 많은 장점과 면모를 동작구민들이 전혀 알지 못하기 때문에 이제 알려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 후보는 다른 지역에서 정치를 해온 다른 후보들과 달리 동작을에서 정치를 시작하고, 여기에 뿌리를 박을 후보다. 또 박원순 서울시장의 가치에 걸맞은 후보"라며 성급한 '야권연대' 논의를 경계했다.
그는 "나중에 야권연대의 필요성이 있다고 하더라도 기동민 후보가 전략공천 후보이기 때문에, 그것은 당 지도부가 판단할 문제"라며 "제가 노회찬 후보를 만난다는 얘기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기동민 새정치민주연합 동작을 후보가 14일 서울 동작구 사당종합복지관 앞에서 '동작의 기준이 서울의 기준이 됩니다' 란 주제로 정책발표를 하고 있다.ⓒ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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