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볼스테드(Chris Volstad). (사진제공=두산베어스)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결국 볼스테드도 옷을 벗는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12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외국인 투수 크리스 볼스테드(Chris Volstad)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11일까지 17경기에 나서 '5승 7패, 평균자책점 6.21'를 기록 중이던 볼스테드는 지난 5월에는 5경기에 나서 3승(1패)을 기록하기도 했다.
다만 최근에는 페이스가 다소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지난 10일 그가 두산 유니폼을 입고 마지막으로 LG와 대결했던 경기에서 '5.1이닝 6피안타(1피홈런) 4실점' 성적을 통해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이전 7경기의 그는 승패없이 연속 4경기를 패하며 11.48이라는 부진한 평균자책점 기록을 적었을 뿐이다.
결국 교체설이 계속 나돌았고 끝내 '설'은 현실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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