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스파고, 2분기 순익 57억3000만달러..예상 부합
2014-07-12 04:54:44 2014-07-12 04:58:52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미국 대형은행 웰스파고가 예상과 부합한 올해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11일(현지시간) 웰스파고는 2분기 순익이 57억3000만달러(주당 1.01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1년 전 같은 기간의 55억2000만달러(주당 98센트)보다 14% 개선된 것으로 앞서 시장 전문가들이 예측한 1.01달러와는 정확하게 일치하는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211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의 214억달러보다 1.5% 감소한 것이지만, 사전 전망치 208억4000만달러는 웃도는 수준이다.
 
존 스텀프 웰스파고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경제가 주택 시장을 중심으로 개선되면서 실적에 좋은 영향을 미쳤다"며 "또한 대출과 예금 잔액 역시 증가했다"고 말했다.
 
웰스파고는 대형은행 가운데 처음으로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한편 시장 전망에 부합하는 실적에도 불구하고 이날 뉴욕 증시에서 웰스파고의 주가는 오후 3시 45분(현지시간) 0.57%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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