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미국 대형은행 웰스파고가 양호한 올해 1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11일(현지시간) 웰스파고는 1분기 순익이 58억9000만달러(주당 1.05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1년 전 같은 기간의 51억7000만달러(주당 92센트)보다 14% 개선된 것이다. 앞서 시장 전문가들은 주당 97센트의 순익을 예상한 바 있다.
특히, 주식 투자 사업 부문의 이익은 8억4700만달러를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7.5배 가량 개선된 것이다.
다만 모기지 사업 부문의 이익은 46% 급감한 15억달러로 확인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206억3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의 212억6000만달러보다 감소한 것이지만, 사전 전망치에는 부합하는 수준이다.
존 스텀프 웰스파고 최고경영자(CEO)는 "1분기 실적 개선은 우리의 다각화된 사업 모델의 강점을 증명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뉴욕 증시에서 웰스파고의 주가는 1.5% 넘게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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