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신영증권은 10일
중앙백신(072020)에 대해 양돈업계 호조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7000원에서 2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주성 신영증권 연구원은 "동물백신 전문 기업인 중앙백신의 최대 매출 품목은 양돈 백신"이라며 "환율 하락과 원재료값 하락, 판가 상승에 따라 양돈업계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는 상황에서 양돈 백신의 투입량도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중앙백신의 전체 매출에서 양돈백신이 차지하는 비중은 37.7%다. 또 3분기는 계절적인 비수기지만 신제품 효과로 성장세가 유효하다는 평가다.
한 연구원은 "일반적으로 동물 백신의 경우 3분기는 계절적 비수기로 볼 수 있는데 여름보다는 가을, 겨울이 가축들의 생육에 신경을 쓰게되는 시기"라며 "하지만 중앙백신의 경우 3분기에도 신규 제품인 구제역 백신의 가세로 인한 기저 효과가 기대되기에 전년동기비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해외 시장 매출 확대 등 성장성과 25%에 달하는 영업이익률 등 수익성을 감안할 때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받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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