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경주기자] 홈플러스의 이동통신 브랜드 플러스모바일(Plus Mobile)이 10일부터 LGU+ 망을 추가로 사용해 알뜰폰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3월 KT와 알뜰폰 사업을 시작한 데 이어 올해 5월 LGU+와 MOU를 체결하고 두 달여 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10일부터 본격적인 가입 서비스를 시작한다.
홈플러스는 이번 LGU+ 서비스 확대를 통해 보다 쇼핑에 최적화 된 요금제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MNO 사용자들은 보다 저렴해진 통신요금과 다양한 쇼핑 혜택이 추가 된 플러스모바일을 전국 80개 홈플러스 매장에서 가입할 수 있다.
LGU+ 가입 확대를 통해 3G 요금제 3종, LTE 요금제 22종의 25개 요금제가 추가돼 플러스모바일은 총 48가지 요금제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홈플러스 쇼핑에 특화된 'LTE 쇼핑요금제'는 매월 홈플러스 훼밀리카드 포인트 10배를 적립해주고 온라인마트 1만원 이용권도 증정한다.
LGU+ 알뜰폰 가입자 역시 KT 알뜰폰 사용자와 마찬가지로 최대 45% 저렴한 통신 요금 할인 혜택 이용이 가능하며 기존에 사용하던 단말기 그대로 플러스모바일에 가입할 수 있다.
플러스모바일 삼성카드2로 통신요금 자동이체 시에는 매월 8000원의 통신요금 할인까지 가능하다.
또 휴대폰 단말기 라인업도 강화해 3G 피쳐폰인 LG전자 '와인폰'4, 삼성전자 '마스터'와 LTE 스마트폰인 '삼성 갤럭시윈'과 팬텍 '베가 NO.6'까지 추가 확대됐다.
홈플러스는 현재 국내 대형마트 중 유일하게 SKT, KT, LGU+의 이동통신 서비스를 직영으로 판매하고 있다.
플러스모바일은 지난 해 3월 론칭 이후 올 6월까지 매출액 50억 원을 달성, 현재까지 약 3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해 신 성장 동력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또 이번 LGU+ 서비스를 시작함으로써 올해 말까지 플러스모바일 가입자는 10만 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LGU+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31일까지 가입자 전원에게 인당 CGV 영화예매권 4매를 증정한다.
박성원 홈플러스 플러스모바일 팀장은 "홈플러스는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최저 가격으로 제공한다는 유통업의 기본정신을 통신 서비스에도 적용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연말이나 내년 초에 홈플러스 전용폰을 Tesco와 협력해 국내에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홈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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