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올스타전 감독 추천선수 확정..강민호 8년 연속출전
2014-07-09 14:46:01 2014-07-09 14:50:24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투수 이태양이 데뷔 후 처음 올스타전 출전의 기회를 얻어냈다. 롯데 자이언츠의 포수 강민호는 8년연속 올스타전 출전 영예에 오르게 됐다.
 
한국야구위원회는 24명(팀별 12명)의 감독추천선수가 포함된 올스타전 출전선수 명단을 9일 발표했다. 올해 올스타전 출전선수 수는 7일 발표됐던 팬 투표와 선수단 투표를 합산해 결정된 22명을 포함해 총 46명이다.
 
이스턴리그(삼성·두산·롯데·SK) 사령탑인 류중일 삼성 감독은 차우찬과 안지만, 박해민(이상 삼성), 양의지, 김재호(이상 두산), 장원준, 김승회, 황재균(이상 롯데), 박정배, 채병용, 김강민(이상 SK)에게 올스타전 출전기회를 부여했다.
 
웨스턴리그(LG·넥센·NC·KIA·한화) 지휘봉을 잡은 양상문 LG 감독은 이동현과 최경철, 이병규(7번·이상 LG), 밴헤켄, 한현희, 허도환(이상 넥센), 김진성(NC), 어센시오, 안치홍, 이대형(이상 KIA), 이태양, 김태균(이상 한화)을 명단에 넣었다.
 
이로서 강민호는 지난 2007년도 이후 8년 연속 올스타전에 출전하게 됐다. 이번 올스타전에 나설 선수 중 최다 연속출전 기록이다.
 
감독추천선수 24명 중 올스타전 첫 출전 선수는 이스턴리그 김승회, 박정배(이상 투수), 김재호(내야수), 박해민(외야수) 등 4명과 웨스턴리그 어센시오, 이태양, 김진성, 밴헤켄, 한현희(이상 투수), 최경철(포수), 이병규(외야수) 등 11명이다.
 
특히 2003년에 프로팀에 입단한 김승회와 최경철은 데뷔 11년 만에 올스타전에 이름을 올리는 감격을 누리게 됐다.
 
올해 프로야구 올스타전은 오는 1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개최된다. 하루 앞선 17일에는 퓨처스 올스타전과 올스타 출전 선수들이 참가하는 홈런레이스가 열린다.
 
올스타전 입장권은 오픈마켓 G마켓티켓(ticket.gmarket.co.kr)과 ARS(1644-5703), 스마트폰 G마켓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예매 가능하다.
 
◇프로야구 2014 올스타전 출전 선수 명단.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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