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한 마을 통째로 이베이 경매 올라와
2014-07-08 14:48:29 2014-07-08 14:52:58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이탈리아의 한 마을이 통째로 인터넷 경매 사이트에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
 
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대도시 튀린에서 50km 정도 떨어진 이탈리아의 알프스 마을 '칼사지오'가 미국의 경매 사이트 이베이에 경매가 24만5000유로로 올라왔다.
 
이는 우리 돈으로 약 3억5000만원 정도의 규모로 경매는 오는 15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누구든 제시된 가격을 지불하면 마을을 구매할 수 있지만 환불은 불가능하고 또한 전통 방식으로 마을을 복구해야 한다는 조건이 달렸다.
 
이 마을에는 현재 14개의 주택이 있고 구성된 건물에 포함된 방은 총 50개다.
 
주요 외신들은 영국인들이 적극적으로 경매가를 높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영국의 집값이 모기지 규제에도 불구하고 계속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요 외신은 "이 마을 전체의 가격이 영국의 평균 집값과 비슷한 수준에 머물면서 영국인들이 공격적으로 경매가를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매에 올라온 이탈리아 칼사지오 마을(사진=텔레그래프)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선영 아이비토마토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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