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수익률 따라 수수료 차등한 랩 상품 내놔
'성과보수형 랩 서비스' 출시
2014-07-07 13:08:15 2014-07-07 13:12:51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삼성증권(016360)은 기본수수료를 낮추고 수익률이 높을 경우에는 추가로 수수료를 더 받을 수 있는 'POP UMA 성과보수형'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POP UMA'는 금융상품을 단품으로 판매하는 기존의 방식과는 달리 펀드, 주식, 주가연계증권(ELS) 등 다양한 금융상품의 포트폴리오로 고객의 자산을 관리하는 종합자산관리 랩 서비스다.
 
이런 'POP UMA'를 성과보수형으로 선택하게 되면 연 1%의 낮은 기본수수료로 가입할 수 있으며, 고객의 수익률이 연 6%를 넘을 경우에 한해 6% 초과 분의 15%를 성과보수 수수료로 지불하면 된다. 성과보수 수수료의 최고금액은 투자원금의 3%로 제한된다.
 
따라서 고객 입장에서는 수익률이 좋지 못한 상황에서 수수료 부담을 덜 수 있게 됐고, 프라이빗뱅커(PB) 입장에서도 판매실적이 아니라 고객의 수익률을 높여야 좋은 영업성과를 거둘 수 있으므로 고객중심의 자산관리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되는 장점이 있다.
 
김석 삼성증권 사장은 최근 열린 하반기 전략회의에서 "고객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수익률이며, 삼성증권 PB들은 수익률로 평가 받을 것" 이라고 말하고 "고객 지향적인 수수료 체계를 가진 상품으로 고객신뢰를 강화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POP UMA'의 최소 가입금액은 1억원이며, '성과보수형'을 선택할 경우 최소가입금액은 3억원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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