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어닝 시즌..우등생은 누구?
2014-07-06 09:00:00 2014-07-07 11:57:04
[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2분기 어닝시즌이 임박했다. 금융정보제공업체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통신과 건설, 증권, 보험, 화장품, 유틸리티, 태양광 등 내수주는 선전이 예상되는 반면 스마트폰과 완성차, 화학, 철강, 조선, 디스플레이 등 수출주의 성적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분기 원달러환율은 1062원으로 출발해 5% 급락한 1011원선에서 마감했다.
 
종목별 영업이익 증가율 1위는 OCI(010060)로 398억원의 컨센서스에 124.8%의 실적 개선이 예상되고 있다. 뒤를 이은 건 LG이노텍(011070)(111.2%), 한국항공우주(047810)(106.7%), 한화케미칼(009830)(96.5%), 대우인터내셔널(047050)(62.8%), 삼성물산(000830)(57.6%)이다.
 
금융주내에선 삼성증권(016360)이 전년대비 342% 증가한 442억원의 순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돼 증가율 1위에 랭크됐다. 그 뒤는 대우증권(006800)(331%), 우리금융(053000)(194%), KB금융(105560)(132%)이 이었다.
 
영업이익 감소율 1위는 현대중공업(009540)으로 88.2% 급감한 341억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위는 삼성전기(009150)(-69%), 3위는 LG디스플레이(034220)(-48%)로 집계됐으며 SK이노베이션, 삼성전자, 기아차 역시 부진한 실적이 예상됐다.
 
이들 종목군의 주가는 어땠을까. 주가 측면에선 LG이노텍은 실적 호전을 반영하며 2분기에만 40.7% 급등했고 부진이 예상되는 현대중공업의 경우엔 2분기 중에 16% 급락했다. 김승현 동양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어닝 시즌엔 쇼크에 대해 걱정을 하게 되는데 이번에는 실적 발표 전부터 우려감이 선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는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우선주와 제조업 지주사를 제외한 70개 종목의 전년대비 영업이익 증감률을 지난 3일 기준으로 산출했다.
 
◇시총상위 70종목 2분기 실적 전망(자료=와이즈에프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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