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동부證
2014-07-03 08:21:35 2014-07-03 08:25:53
[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동부증권은 3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하반기 디스플레이·모바일 등 모든 부문에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3만7000원에서 4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디스플레이는 TV용 패널이 8월부터 10월까지 성수기에 진입하고 대면적TV 비중이 늘어나면서 하반기 강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상반기 적자였던 모바일과 태블릿 PC향 패널은 하반기에 흑자 전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권 연구원은 "3분기에는 모바일의 우상향 커브가 가팔라지고 TV의 대면적 추세가 보다 분명해지면서 영업이익 3000억대 진입이 가능하다"며 "4분기에는 지난 2013년 이래 분기 최대 영업이익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52% 늘어난 1433억원으로 예상됐다. 그는 "원·달러 환율이 예상보다 많이 하락했다"며 "광저우 공장 조기 가동에 따른 감가상각비와 초기 투자비용·환율 하락에 따른 부정적 영향만 없었다면 영업이익 3000억원도 넘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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