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미국이 이라크에 병력을 추가 파견한다.
30일(현지시간) CNN뉴스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버락 오바마(
사진) 미국 대통령은 상·하원 지도부에 서한을 보내고 바그다드에 있는 미국 대사관과 미국인을 보호하기 위해 이라크에 200여명의 병력을 추가 파견하겠다고 밝혔다.
추가 파견 병력에는 경비 인력과 함께 정보 수집·감시·정찰 인력이 포함됐다. 이번 파견 병력은 전투 장비는 갖췄지만 전투 임무는 부여되지 않았다.
오바마 대통령은 서한에서 "미국 군인은 이라크에서 다시 싸우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달 19일 이라크에 군사 고문단을 최대 300명 파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라크에 주둔하는 미군은 기존 대사관 보호 병력을 포함해 약 800여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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