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ISIL, 미국에 중장기적인 위협"
2014-06-23 08:05:37 2014-06-23 08:10:12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버락 오바마(사진) 미국 대통령이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ISIL)가 미국에 중장기적인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사진=로이터통신)
22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현지 언론과의 TV 인터뷰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이같이 밝히고 "미국은 절대 이를 방심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오바마 대통령은 "ISIL의 위협이 주변 국가로 확산될 수도 있다"며 "특히 이웃 요르단에 영향을 줄 수 있고 시리아 내전을 악화시킬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오바마 대통령은 이라크 개입에 있어 독단적인 행동에 나서지 않고 이라크 국민들의 뜻을 반영할 것이라는 것을 분명히 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은 이라크 사태에 있어 리더 역할을 자처한다고 가정하지 않을 것"이라며 "사건이 발생하기 처음부터 이 일은 이라크 국민들에게 달려 있는 것이라는 점을 우리는 분명히 해 왔다"고 강조했다. 
 
현재 ISIL은 이라크 서부 지역에 대한 공격을 확대하면서 이라크-시리아 간 국경 검문소가 있는 소도시 알카임을 장악한 상태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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