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2분기 실적 개선 지속-하이證
2014-07-01 07:43:55 2014-07-01 07:48:25
[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일 CJ대한통운(000120)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14만7000원을 유지했다.
 
CJ대한통운의 2분기 실적은 1조1147억원, 영업이익 36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준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택배사업 부문은 원가절감과 제값받기로 매출충익률이 10%에 달할 것"이라며 "CL(계약물류·Contract Logistics) 부문은 기존 저수익 계약이 마무리 되면서 마진이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포워딩 부문은 올해부터 대형 신규 프로젝트를 수주하면서 외형과 마진률 모두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택배터미널 가동률이 높아지면서 택배처리 물동량 성장률이 높게 나타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하 연구원은 "경쟁 택배업체들은 택배터미널의 가동률이 높아짐에 따라 전략적 우선순위를 택배물량 확보에서 수익성 개선으로 전환중"이라며 "이에따라 CJ대한통운의 택배처리 물동량 성장률은 시장 성장률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는 2017년에는 대형 택배터미널인 곤지암 택배터미널이 가동될 예정이기 때문에 택배처리 물동량 증가는 장기적으로도 CJ대한통운의 성장전략에 부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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