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이달 미국 시카고 지역 제조업 활동이 기대에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현지시간) 시카고 구매관리자협회는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62.6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7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던 직전월의 65.5와 사전 전망치 63을 모두 밑도는 수준이다. 다만 3개월 연속 60선은 상회했다.
◇시카고 제조업 PMI 변동 추이(자료=Investing.com)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생산지수가 급등하고 고용지수가 소폭 상승했다. 다만 신규주문지수는 내림세를 면치 못하며 전체 PMI 하락을 이끌었다.
필립 어글로우 MNI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상반기 미국 경제 성장세는 예상했던 것보다도 부진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PMI는 관련 업종 경기 수준을 반영하는 지표로 기준선인 50을 넘으면 경기확장을, 이를 밑돌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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