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미국의 소비심리가 개선 신호를 나타냈다.
27일(현지시간) 톰슨로이터와 미시건대는 6월 소비자심리지수 확정치가 82.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직전월의 81.9에서 개선된 것으로, 앞서 공개된 예비치 81.2와 사전 전망치 82도 모두 웃도는 수준이다.
◇미시건대 소비자심리지수 변동 추이(지료=Investing.com)
세부 항목별로 살펴보면 경기상황지수가 전달의 94.5에서 96.6으로 높아져 예상치 96을 상회했다.
경기기대지수는 73.5로 직전월의 73.7에서 후퇴했지만, 예상치 72.8은 훌쩍 웃돈 것으로 확인됐다.
1년 뒤 기대 인플레이션율 전망치는 3.1%로 전달의 3.3%에서 0.2%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5~10년 인플레이션율 전망은 직전월의 2.8%에서 2.9%로 소폭 높아졌다.
통계를 집계한 리차드 커틴은 "소비자들은 1분기 경기 활동 부진이 겨울철 한파 때문인 것으로 믿고 있다"며 "미국 경제는 이미 긍정적인 영역으로 돌아섰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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