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국토교통부가 융복합 특성화대학원 11개를 지정하고 특성화고 3개를 선정해 향후 5년 동안 지원에 나선다.
국토부는 29일 IT, 문화, 에너지 등 사회 각 분야를 공간정보와 융복합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유도할 우수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융복합 특성화대학원 11곳을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기초데이터 베이스를 구축·관리·가공할 인적자원의 수급 불균형 문제를 해소코자 DB·SW 기술 교육 중심의 전문기능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특성화고교 3곳을 지정했다.
특성화대학원은 모집기간인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3일까지 전국 12개 대학교가 응모했다. 이후 공간정보 핵심인재 양성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강원대와 강릉원주대, 경북대, 남서울대, 동의대, 부경대, 서울시립대, 세종대, 안양대, 이화여대, 충남대가 지정됐다.
특성화고등학교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3일까지 11개 고등학교가 응모했으며, 이중 심사를 거쳐 서울디지텍고와 인천기계공고, 울산경영정보고가 선정됐다.
이번 지정된 특성화대학원에는 재학 중(1학기생에 한함)이거나 입학하고자 하는 학생 중, 연구계획서의 심사를 거쳐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1인당 연간 약 1200만 원의 지원금을 학생과 학교에 지원된다.
특성화고등학교에는 교육인프라 구축, 교육과정·교재 개발, 전문교원 연수 등을 지원하기 위해 학교당 연간 약 1억원씩 지원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간정보 창의인재 양성사업을 통해 새로운 공간정보 융복합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있도록 산·학·연·관 네트워크를 강화해 우리나라 공간정보 산업의 기초체력이 증진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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