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방서후기자] SK건설이 부산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연타석 홈런을 기록하고 있다.
SK건설은 부산광역시 연제구 연산동에서 분양 중인 '센텀리버 SK VIEW(뷰)'가 지난 19일 발표된 청약접수 결과 최고 10.6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전용면적 64㎡ 204가구, 84㎡ 257가구 등 461가구 모집에 총 3716명의 청약접수자가 몰렸으며, 특히 44가구가 공급된 84B㎡는 무려 464명이 접수하며 10.5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업계에서는 이번 '센텀리버 SK VIEW'의 흥행을 지난 4월 분양한 '구서 SK VIEW'에서 이미 예견할 수 있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SK건설이 부산 금정구 구서동에 선보인 '구서 SK VIEW'는 플러스 알파공간 등 SK건설만의 차별화된 설계와 뛰어난 입지여건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며 최고 15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 주택형이 1순위 당해지역에서 청약마감됐으며, 계약 또한 지난달 초 일찌감치 마무리 됐다.
◇ 부산 센텀리버 SK뷰 조감도 (사진제공=SK건설)
이로써 전통적으로 부산 분양시장에서 강세를 보여온 SK건설은 연이은 분양성공과 함께 부산에서 더욱 입지를 굳히게 됐다. SK건설은 지난 1981년 성지곡아파트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34년 동안 아파트·주상복합아파트·오피스텔 등 총 2만3696가구를 공급했으며, 지난 2월에도 1240가구 규모의 광안2구역 주택재개발 사업 수주에 성공하며 올해 재건축·재개발사업 수주의 첫 포문을 열었다.
이에 따라 올해 남은 부산지역 분양도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SK건설은 오는 하반기 남구 대연7구역을 재개발한 1117가구 규모의 대단지를 공급할 예정으로, 이 중 780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대연7구역은 부산의 전통적인 주거 중심지로서 주거여건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변에 대연초·중·고교를 비롯해 부경대·경성대 등 교육 환경이 우수하고, 지하철 2호선 대연역과 도시고속도로 등이 가까워 교통 또한 편리하다.
SK건설 관계자는 "대연7구역은 교통·학군 등이 뛰어나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라며 "SK건설의 우수한 시공력과 지역 내 높은 SK VIEW 인지도를 바탕으로 '구서 SK VIEW'와 '센텀리버 SK VIEW' 분양 성공의 여세를 대연동까지 이어갈 것"이라고 포부를 내비쳤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