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LG전자가 웹OS 스마트 TV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SDK)를 공개했다.
LG전자(066570)는 25일 웹OS TV SDK를 개발자 사이트(developer.lge.com/webOSTV)를 통해 공개했다고 전했다.
웹OS TV SDK를 사용하면 누구나 LG 스마트+ TV에서 구동되는 앱을 제작할 수 있다. 표준 웹 기술인 HTML5·CSS3 등을 지원해 손쉬운 앱 개발이 가능하다.
특히 웹OS TV SDK는 풍부한 사용자 인터페이스(UI) 구성 요소를 포함하고 있어 다양한 TV용 앱을 개발할 수 있다.
또 PC에서도 LG 스마트+ TV와 유사한 환경을 구현할 수 있도록 에뮬레이터를 제공해 개발자들이 보다 직관적으로 앱을 개발 가능하다.
개발자 사이트에서는 웹OS TV SDK뿐 아니라 기술 설명 문서, 개발 팁, 샘플 앱, 디자인 가이드, FAQ 등도 제공한다. 앱 개발 사용지침서, API 가이드도 있어 초보 개발자들도 기획부터 앱 개발까지 각 단계별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LG전자는 향후 앱 개발자 지원 센터인 '스마트월드 캠퍼스'에서 다양한 교육 과정도 제공할 예정이다.
다음달 24일에는 앱 개발자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앱과 컨텐츠 개발에 관심 있는 개발자와 사업자들과 만나 웹OS 생태계 확산에 대한 발표와 토론회를 진행한다. 신청 접수는 이달 27일부터 사이트(www.lgdevcamp.com)를 통해 받을 예정이다.
안승권 LG전자 CTO(사장)는 "이번 SDK 공개와 앱 개발 지원을 통해 웹OS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면서 "쉽고 편한 웹OS 스마트+ TV는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가 개발자 사이트를 통해 웹OS 스마트 TV용 앱을 개발할 수 있는 SDK를 공개했다.(사진=LG전자)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