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25일 신한금융투자는
현대백화점(069960)에 대해 신규 출점 효과를 감안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단기 실적 모멘텀은 부족하지만 하반기 이후 실적 개선 기대감과 주가 모멘텀은 충분하다는 설명이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12월 가픈 파이브 도심형 아울렛을 시작으로 2015년 김포, 송도 프리미엄 아울렛과 판교점 오픈이 예정돼 있다"며 "프리미엄 아울렛의 경우 점포당 연간 2400억원 이상의 매출이 예상되고 도심형 아울렛 역시 1000억원 이상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판교점의 경우 중장기적으로 연간 7000억원 이상의 매출도 가능해 신규 출점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2분기 총매출액과 영업실적은 각각 전년대비 2.4% 증가와 1.4% 감소한 1조1219억원과 1066억원으로 추산됐다.
박 연구원은 "양호한 총매출액 성장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전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전년동기대비 감소할 전망"이라며 "기존점 성장률이 3%를 하회하고 있고 총매출액 대비 판관비 부담이 크게 개선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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