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미연기자]
SK텔레콤(017670)은 성균관대학교 스마트융합디자인연구소 '스마디(SMARDI)'와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 분야 신상품 개발 및 사업화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기업 및 정부기관 대상의 B2B, B2G 중심으로 발전해 온 국내 'IoT' 산업은 최근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B2C 시장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특히 그 중에서도 웨어러블 스마트기기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이에 SK텔레콤은 성균관대 SMARDI와 협력해 IoT의 B2C 시장에서 일반 소비자를 만족시키고 나아가 대규모 시장을 창출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SK텔레콤과 SMARDI는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이용환경을 향상시키고 스마트홈과 레저 등 다양한 영역에서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키는 '스마트 프로덕트' 시장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SMARDI는 지난 2011년 설립돼 스마트 프로덕트 개발을 위한 제품기획,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개발, 디자인 및 마케팅, 교육 등을 통해 유망기업을 지원하고 아이디어 발굴과 전문인력 양성, 사업화 지원 등을 해왔다.
또 지금까지 다용도 스마트폰 리모트 콘트롤러인 클릭커(CLIQ.r) 등 20여종의 스마트 프로덕트를 직접 개발했으며, 100여건 이상의 상품개발 지원 실적을 기반으로 관련 제품이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독일의 ‘iF 디자인어워드 2013’에서 디자인상을 받기도 했다.
SK텔레콤과 SMARDI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올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스마트밴드 웨어러블 상품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23일 SK텔레콤 을지로 사옥에서 조승원 SK텔레콤 기업사업 3본부장(사진 오른쪽)과 최재붕 성균관대 SMARDI 소장(사진 가운데) 및 SMARDI 부설 ㈜스마디 오경식 대표가 사물인터넷 상품 공동 개발 및 사업화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자료=SK텔레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