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위즈, 내년 시즌부터 '스마트티켓' 내놓는다
2014-06-18 10:03:46 2014-06-18 10:08:08
(사진제공=KT위즈)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프로야구 KT위즈는 지난 17일 엔에이치엔티켓링크와 '스마트티켓 사업 제휴를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로 양사는 빅테인먼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현재 개발 중인 야구단 공식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wizzap'(위잽)에서 스마트폰을 통한 티켓 예매와 결제, 발권 및 저장, 야구장 자동 입장이 가능한 서비스를 공동 개발한다.
 
기존 구단의 티켓 방식은 인터넷에서 예매한 후 현장 발급을 통해 야구장 게이트에서 종이 티켓을 확인했다.
 
하지만 KT위즈가 도입할 스마트티켓은 인터넷·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상에서 예매 후 바로 티켓을 발권하고, 야구장 입장 시 게이트에서 NFC(10㎝ 이내 근거리에서 무선 데이터를 주고 받는 통신기술)와 바코드를 활용해 자동 입장이 가능하다. 같은 어플리케이션을 쓰는 고객끼리는 티켓을 선물할 수도 있다.
 
양사는 실시간 입장객 관리와 홍보와 마케팅 분야에서도 협력할 예정이다. 또한 신기능의 특허 출원도 마쳤다.
 
이번 위잽 및 스마트티켓 등 신규 도입에 대해 최만규 KT위즈 마케팅실장은 "편리한 야구장 방문을 위해 팬들이 티켓을 쉽게 이용할 수 있고 종이티켓을 대체해 환경 보호에도 도움을 주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구단 공식 어플리케이션 위잽을 통해 고객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위잽은 올해 9월 시범 출시를 거쳐 내년 3월 정식 출시 예정인 구단 공식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 티켓 결제·발권·저장·입장 활용 외에도 좌석에서 각종 식음료를 주문과 배달 가능한 '스마트오더', 경기 중 실시간 야구 중계 등도 제공한다. KT 위즈는 위잽을 구단과 팬들의 소통 창구로도 쓸 예정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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