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 레디큐, 페이크 다큐 광고 화제
2014-06-09 18:31:39 2014-06-09 18:36:10
[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한독의 숙취해소제 '레디큐'가 유튜브에 선보인 페이크 다큐 광고(Fake Documentary 사실처럼 보이게 다큐멘터리 기법으로 제작한 광고)가 화제다.  
 
9일 한독에 따르면 한국인에게 친숙한 열두 개의 동물 '띠' 십이간지 중에서 '술(戌)'에 해당하는 동물이 바로 '개'.
 
또, 술(戌)시는 저녁 7시에서 9시로 사람들이 술을 많이 마시는 시간이다.
 
레디큐 페이크 다큐에서는 십이간지에 표현된 다른 점잖은 동물과 달리 '술'에 해당하는 '개'만 취한 듯 날뛰고 있다며 놀라움을 발견하는 민속학자, 술 취한 개를 사람으로 돌아오게 하는 신비한 물질 '커큐민'을 발견한 '고규민' 박사를 통해 커큐민의 숙취해소 효과를 재미있게 소개한다.
 
한독은 레디큐 페이크 다큐 광고와 더불어 '거꾸로 흔들어라'는 컨셉의 TV 광고를 방송한다.
 
'엘리베이터 편'과 '지하철 편' 2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영상은 레디큐가 필요한 순간을 위트 있게 표현했다.
 
'엘리베이터 편'에서는 술에 취해서 엘리베이터 버튼을 집 현관 번호키로 착각하는 여성이, '지하철 편'에서는 지하철을 안방으로 착각하고 웃옷을 벗고 잠든 남성이 등장한다.
 
이 때 옆에 있던 남녀가 갑자기 물구나무를 서 주변 사람들의 시선이 쏠린다. 거꾸로 선 남녀는 레디큐 드링크로 변하면서 거꾸로 흔들어 마시면 빠른 숙취해소가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한독 관계자는 "레디큐 TV 광고는 세상을 거꾸로 보자, 전혀 새롭게 보자는 발칙한 상상에서 제작됐다"며 "레디큐 페이크 다큐 또한 십이지상의 '개' 형상만 술에 취한 모습이라는 걸 일반인이 믿을까?라는 의도적인 상식 파괴에서 시작됐다"고 말했다.
 
 
(사진제공=한독)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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