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반도체 패키징과 테스트 전문기업인
하나마이크론(067310)은 계열사 HT마이크론이 브라질 본공장 준공기념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준공된 공장은 브라질에 건설된 첫 번째 반도체 공장이다.
7일(현지시간) 준공기념식에는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을 비롯한 비롯해 브라질 측 관계인사와 구본우 주브라질 대사, 최창호 하나마이크론 회장 등 1000여명이 참석해 HT마이크론 본공장의 성공적인 준공과 가동을 축하했다.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은 이날 축사에서 "HT마이크론이 브라질의 하이테크산업 발전을 위한 좋은 모델을 보여 주고 있으며 이를 계기로 브라질 산업 발전의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창호 하나마이크론 회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HT 마이크론은 수년 내에 브라질과 중남미를 대표하는 반도체 회사이자 브라질 반도체 산업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HT마이크론은 현재 생산중인 메모리 패키징 제품뿐만 아니라 모바일용 eMMC, LPDDR, eMCP 패키징 제품으로 생산을 확대해 올해 1억불, 2017년에 10억달러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HT마이크론 관계자는 "'반도체 패키징 전용 공장 준공에 따라 브라질 현지 컴퓨터 업체에 메모리모듈을 공급하는 단계를 넘어 현재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스마트폰, 태블릿 등 모바일 IT기기를 생산하는 업체에 고부가 가치 제품 공급을 준비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7일(현지시간) 브라질에서 하나마이크론 계열사 HT마이크론이 브라질 본공장 준공기념식을 가졌다.(사진=하나마이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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