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트슈타인 "美 연준, 인플레 대처 너무 느긋해"
2014-06-05 11:12:35 2014-06-05 11:16:49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인플레이션 위험에 너무 느긋하게 대처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사진=로이터통신)
4일(현지시간) 마틴 펠트슈타인(사진) 하버드대 교수는 "연준 정책 당국자들은 인플레이션 위험을 크게 신경쓰지 않고 있다"며 "그동안의 연준 발언들을 보면 인플레에 너무 느리게 대처할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그는 또 "인플레는 이미 연준 목표치에 근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연준이 그간 언급한 인플레이션 목표치는 2%다.
 
또한 연준의 인플레이션 기준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지수는 지난 4월에 전년 동기 대비 1.6% 올라 2012년 11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펠트슈타인 교수는 "가계의 총 순자산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는 소비 지출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