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인천AG 조직위, 성화봉송 주자 모집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 다음달 9~18일 열흘동안 인천아시안게임 성화봉송 주자를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주주자 566명, 부주자 2576명 등 모두 3142명이다. 자격은 15세 이상으로 200m~300m의 거리를 성화봉송하는데 건강상 지장이 없으면 누구나 모집에 지원할 수 있다. 조직위원회 홈페이지(http://incheon2014ag.org)에 개별적으로 신청하면 된다.
선발된 주자는 7~8월 주자교육과 예행연습을 거쳐 성화봉송을 하게 된다. 참여 주자에게는 유니폼, 운동화, 참여 증서 등이 지급된다.
인천아시안게임 성화는 오는 8월9일 제1회 아시안게임 개최지인 인도 뉴델리 국립경기장에서 채화된다. 강화도 마니산에서 채화된 국내 성화와 8월 13일 인천시청 앞 광장에서 합화돼 아시아 '미래의 불'로 탄생하게 된다.
합화된 성화는 8월13일부터 전국 70개 시·군·구를 돌고 대회 개막일인 9월 19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성화대에 불을 붙이게 된다.
김영수 조직위원장은 "북한의 인천아시안게임 참가로 OCA 45개 회원국 모두가 참여하는 퍼펙트 아시안게임이 될 인천 아시안게임의 성화봉송 주자 모집에 많은 국민이 적극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
◇일본올림픽위원회, 아시안게임 준비차 인천AG조직위 방문
일본올림픽위원회(JOC) 관계자들이 인천아시안게임 참가 준비차 29일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를 방문해 사전 등록회의를 갖고 선수촌 등 대회시설을 둘러봤다.
사전등록회의는 조직위와 아시안게임 참가국의 책임자들이 종목별 참가선수 규모, 선수단 등록, 수송, 통관, 숙박, 물자대여 등 대회 참가에 필요한 주요 사항들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확인하는 자리다.
이마이 야스노리 JOC 경기부장을 단장으로 한 방문단은 이날 회의에서 예비등록 선수단 규모가 1,084명으로 조정된 것을 확인하고, 참가선수 변경사항, 선수단 숙소 여건, 통역요원 배정, 경기장 이동거리 등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관련된 사항들을 점검했다.
JOC는 지난 11~12일 미얀마 네피도에서 열린 대회 참가 안내를 위한 인천아시안게임 사전등록회의에 참석한 바 있다.
정기영 조직위 국제본부장은 "JOC는 인천조직위를 직접 방문해 보다 세부적인 사항을 논의하는 회의를 갖고 주요 대회시설까지 방문하기를 원했다"며 "이번 사전등록회의를 별도로 가진 점만 봐도 일본이 인천아시안게임에 특별한 관심을 보이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방문단에는 일본 여행사 직원이 회의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일본 최대 여행사인 JTB의 카바야마 마사시 스포츠 담당은 "일본은 2017년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과 2020년 도쿄올림픽이 개최되기에 인천아시안게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라며 "대회 기간 일본인 관람객들이 대거 한국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미지제공=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
◇인천AG, 역대 AG최초 스마트 토치 릴레이 시행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김영수)는 역대 아시안게임 최초로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성화봉송 이벤트인 '스마트 토치 릴레이(Smart Torch Relay)'를 시행한다.
6월1일 오후 4시부터 벌어지는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개장기념 아시안게임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한국 vs 쿠웨이트)에서 처음 선보이는 온라인 성화봉송 앱 '스마트 토치릴레이'는 김영수 조직위원장의 최초 점화에 이어 OCA, 대회관계자, 시민 대표 등에게 전달된다. 스마트 토치릴레이는 OCA의 승인을 받은 공식 프로그램으로 최첨단 IT 기술력을 적용한 스마트 아시안게임을 표방한 조직위의 대회 목표에 부합되는 콘텐츠다.
스마트 토치릴레이 앱은 4개 언어(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제공되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라인, 웨이보, 웨이신 등 SNS로 전달될 계획이다. 또한 스마트 기기간 근거리무선통신(NFC)기능으로 점화 가능하다. 앱에는 게임 기능이 있어 지속적 방문을 유도하고, 국가, 개인별 랭킹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스마트 토치릴레이 앱은 안드로이드 운영체계에 맞게 개발돼 구글 플레이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일반인 참여는 6월1일 오후 5시 이후부터 가능하다. 권경상 조직위 사무총장은 "앱을 통한 대회 홍보효과 극대화를 위해 대기업, 주요 포털사 등을 후원사로 유치해 글로벌 프로모션을 시행할 계획"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이날 조직위와 대한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아시안게임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한국-쿠웨이트전은 최근 준공된 아시아드주경기장의 테스트이벤트로 열린다. 조직위는 인천시와 함께 이날 검암역(공항철도), 작전역(인천지하철 1호선)에 오후 1~8시 셔틀버스 총 100여 대를 수시 운행하며, 주경기장 경유 버스노선 운행도 확대한다.
관람객 참여 행사도 열린다. 이날 경기장 주변 3곳에 ‘2014 아시아 소망트리’를 설치하고 시민들이 제작된 리본에 인천아시안게임의 성공개최를 바라는 소망의 메시지를 적어 달 수 있도록 했다. 리본은 기록으로 보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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