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 항공 아디스아바바~나이로비 노선 증편. (자료제공=에티오피아항공)
[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에티오피아 항공이 다음달 1일부터 아디스아바바~나이로비 노선을 하루 2회에서 4회로 증편 운항한다고 29일 밝혔다.
아프리카 항공사 최초로 한국에 취항한 에티오피아 항공은 비즈니스와 레저를 목적으로 케냐를 찾는 방문객이 늘고 있는 점을 반영해 이와 같이 증편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실제 케냐의 나이로비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또 에티오피아 항공을 이용하는 국내 승객들에게도 인기가 높은 대표적인 여행지다.
이번 증편으로 아디스아바바 공항에서의 환승 대기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게 돼 유연한 여행계획을 세울 수 있게 됐다.
솔로몬 데베베 에티오피아 항공 한국 지사장은 "이번 증편을 통해 나이로비로 여행을 떠나는 승객들의 편의성뿐만 아니라 한국과 아프리카간 연결성도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에는 아프리카 도시뿐 아니라 유럽, 중동으로 가는 항공편 등 다양한 노선에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에티오피아 항공은 지난 해 6월 에티오피아의 수도인 아디스아바바와 인천 간 직항 노선 취항 후 한국과 아프리카 간 교류 증진에 노력하고 있다. 현재 주 4회 인천~홍콩, 인천~아디스아바바 직항 노선을 운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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