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8일
동국S&C(100130)에 대해 업황 개선이 실적 호전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500원을 유지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동국S&C의 1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순익은 각각 460억원, 17억원, 35억원으로 추정치를 웃돌았다"며 "예상대로 업황이 호전되며 큰 폭의 턴어라운드가 시현되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회사 전체 매출액의 70~80%가 달러매출인 데 따른 환율 리스에 대해서는 순이익 변동과의 연관성이 낮다고 평가했다.
한 연구원은 "동국S&C는 수주금액의 80~90%를 선물환 매도를 통해 헤지함으로써 이익변동 가능성을 차단하고 있다"며 "현재 수주잔고의 대부분이 원·달러 환율 1080원선에서 헤지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는 환율이 낮아지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줄지만, 환관련 이익이 그만큼 증가해 전체적인 순이익은 유지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풍력의 수요는 구조적인 상승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 연구원은 해외 풍력시장 회복으로 실적이 개선 추세에 있고 국내 풍력시장도 개화직전에 있다"며 "미국과 일부 유럽지역은 석탄, 천연가스 대비 발전단가가 낮아지는 그리드 패러티(Grid Parity)에 진입하면서 풍력수요는 구조적인 상승세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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