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개장)美증시 상승·인플레이션 기대감에 '상승'
2014-05-26 09:49:40 2014-05-26 09:54:12
[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26일 일본 증시가 3거래일 연속 상승출발했다. 지난 금요일 미국 증시에서 S&P500지수가 사상 최초로 1900선을 넘는 등 상승세를 보인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30.43엔(0.90%) 오른 1만4592.60엔에 개장했다.
 
지난주 금요일 뉴욕증시는 예상을 웃도는 신규주택판매 지표에 강세를 보였다. 지난 4월 미국의 신규주택판매는 6.4% 증가하며 석달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날 닛케이 신문이 일본 직장인들의 평균 여름 보너스가 6% 오르며 6년만에 증가세를 나타날 것이라고 보도한 점도 임금 인플레이션 상승을 시사해 투자심리를 개선시켰다. 
 
우크라이나에서는 대선을 통해 반(反)러시아 성향의 새 정부가 탄생할 것으로 보이는 등 정정위기도 감소하고 있다. 출구조사에 따르면 56%의 득표율을 보인 페트로 포로셴코의 당선이 확실시 된다. 
 
반면 태국에서는 쿠데타를 선언한 군부가 상원을 해산하고 입법권을 군부에 귀속시키는 등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프라윳 찬 오차 육군 참모총장은 이날 자신을 국가평화질서유지회의(NCPO) 대표로 임명할 예정이다.
 
업종별로는 니콘(4.7%)과 소니(1.9%), 샤프(1.8%), 도시바(1.7%) 등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2.6%)과 다이와증권그룹본사(2.1%), 미쓰이스미토모파이낸셜그룹(1.4%) 등 금융주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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