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22일 일본 증시가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전날보다 1% 이상 급등하며 출발했다.
이날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46.11엔(1.04%) 오른 1만4188.28엔에 거래를 시작했다.
밤사이 뉴욕증시에서 3대지수가 모두 1% 가까이 상승하면서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한국시간으로 이날 새벽 공개된 미 연방준비제도의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서 연준이 비둘기파적 모습을 보인 것으로 나타나면서 뉴욕증시는 상승마감했다.
연준은 금리인상 시기 등 통화 완화정책의 출구전략에 대해 논의했지만 결론을 나리지 못했다.
전날 달러당 100엔대에 접어들며 강세를 보였던 엔화 환율이 뉴욕외환시장에서 다시 약세권으로 접어든 점도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업종별로는 미쓰이조선(2.77%)과 히타치조선(1.30%), 가와사키중공업(1.12%), 미쓰이상선(1.11%) 등 조선업종이 강세를 나타냈다.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룸(1.09%)과 다이와증권그룹(1.06%), 미즈호파이낸셜그룹(10.2%), 미쓰이스미토모파이낸셜그룹(90.72%) 등 금융주도 일제히 상승했다.
인력 구조조정 등 경영혁신전략을 발표한 소니도 1.2% 이상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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