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2분기 실적 기대감 유효..목표가↑-하나대투證
2014-05-23 08:04:28 2014-05-23 08:08:37
[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3일 컴투스(078340)에 대해 2분기 실적 개선과 하반기 해외 라인업 흥행 기대감이 유효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400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황승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3월 말에 출시된 '낚시의신'이 글로벌 마켓에서 1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흥행을 지속하고 있고, '서머너즈워'도 국내시장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둬 컴투스의 2분기 실적은 1분기대비 크게 개선될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컴투스의 2분기 전체 매출은 전분기보다 42% 증가한 300억원, 영업이익은 249% 늘어난 6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반기 라인업과 플랫폼을 활용한 마케팅도 기대해 볼만하다는 평가다.
 
황 연구원은 "'컴투스프로야구2014'가 3분기 중 출시될 예정이고 '서머너즈워'의 6월 해외진출과 '쿵푸펫'과 '타이니월드'의 흥행 여부도 관전포인트"라며 "산업 특성상 보수적인 추정치를 반영하고 있지만 경쟁력 있는 게임들이 출시되는 만큼 상향 가능성도 높은 점을 주목하자"고 말했다.
 
또한 황 연구원은 "컴투스의 최근 국내외 모바일게임 흥행에는 페이스북과 연동된 컴투스허브의 마케팅 플랫폼으로써의 역할이 컸다"며 "특히 모회사인 게임빌(063080)의 플랫폼인 게임빌서클과의 플랫폼 통합작업이 상반기 말 완료될 것으로 보여 컴투스의 마케팅 파워 증가와 하반기 해외 라인업 흥행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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