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21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독일 DAX30 지수 주가 차트(자료=대신증권)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대비 19.04포인트(0.28%) 오른 6821.04를 기록했다. 독일 DAX30 지수는 58.79포인트(0.61%) 상승한 9697.87로, 프랑스 CAC40 지수는 16.68포인트(0.37%) 오른 4469.03으로 마감했다.
다음달 초 열리는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에서 추가 부양책이 나타날 것이란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개선시켰다.
이와 함께 유럽연합(EU) 위원회가 공개한 5월의 소비자 신뢰지수가 마이너스(-) 7.1로 2007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자와이드 아프사르 시큐어이퀴티 트레이더는 "ECB가 유럽 증시를 크게 돕고 있다"며 "이탈리아, 스페인 뿐 아니라 독일 역시 이익을 보고있다"고 진단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영국의 다국적 제약사인 아스트라제네카가 2.59% 올랐다. 아스트라제네카가 화이자와의 매각 협상 중단을 선언했다는 소식에서다.
버버리는 연간 매출과 세전 이익이 증대됐다는 소식에 0.2% 올랐다.
반면 프랑스의 대형 은행 BNP파리바는 1.32% 내렸다. 미국 당국이 은행에 벌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란 보도가 나온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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