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영기자]
현대리바트(079430)가 지난달부터 판매를 시작한 자체 매트리스 브랜드 ‘앤슬립’ 효과에 적잖이 놀라는 모습이다. 기대치를 넘는 호성적에 자신감도 배가됐다.
현대리바트는 4월17일부터 지난 20일까지 약 한 달 간 매트리스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배 늘어간 3천조를 돌파한 것으로 자체 집계했다. 매출액은 23억원을 기록했다.
현대리바트가 월 3천조 이상의 매트리스를 판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앤슬립’은 현대리바트가 미국의 매트리스 전문기업인 ‘스프링 에어’사와 공동 개발한 매트리스다. ‘체압 분산-체온 유지’ 특화 기능과 기존 타사 매트리스 판매가보다 최대 10% 저렴하게 책정한 공격적인 가격정책이 주효했다는 판단이다.
현대리바트는 21일 현재 500여명의 고객들이 매트리스 수령을 대기할 정도로 반응이 뜨거워 생산량 확대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주부터 백화점 매장과 광역권 대리점 등으로 전시매장을 확대해 판매량 증가세는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론칭 첫해 매트리스 매출 목표인 2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며 "B2C 중심으로의 사업 재편 전략이 성공적인 결과를 보이고 있어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 확대를 통해 판매 호조세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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