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1일 항공주의 실적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유가와 환율이 우호적인 상황라고 평가했다. 톱픽 종목으로는
대한항공(003490)을 제시했다.
하준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전통 방식의 가스와 석유 생산 증가로 유가는 하향 안정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여기에 현재의 원화강세는 영업비용의 50%를 달러화로 결제하고 달러화 차입금도 많은 항공운송 업체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항공화물 물동량 증가에도 주목했다.
하 연구원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항공화물 시장은 3년 만에 전년대비 성장(3.3%)한 630억달러가 기대된다"며 실제 지난 2010년 정점 이후 지지부진하던 인천국제공항 항공화물 물동량도 올해 선진국 경기 회복에 힘입어 증가세다"고 설명했다.
최선호주로 제시한 대한항공에 대해서는 "유가와 환율 수혜와 더불어 황공화물 물동량 증가에 따른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4만3000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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