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코스피지수가 199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의 매수와 간밤 미 증시가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 훈풍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낙폭과대주들의 반등이 눈에 띈다.
14일 오전 9시14분 현재 12.76포인트(0.64%) 오른 1995.69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06포인트 오른 1990.99에 거래를 시작해 서서히 상승폭을 늘리고 있다.
간밤 마감한 미국증시는 전일 상승에 따른 숨고르기 장세였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와 S&P500지수는 각각 전날보다 0.12%, 0.04% 올랐다. 상승폭은 제한적이었지만 다우존스 산업 평균지수와 S&P500지수는 또다시 신고가를 경신했다. 나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3.69포인트(0.33%) 내린 4130.17을 기록했다.
미 증시의 신고가 경신은 국내 증시에 활기를 불어넣는 요인 중 하나로 분석된다.
외국인은 이틀째 매수 우위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는 383억원 사들이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68억원, 1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비차익거래를 위주로 총 265억원이 유입되고 있다.
상승업종이 우세하다. 전기가스업종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036460)가 부진한 1분기 실적에도 저가 매력이 부각되며 4%대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전기전자, 보험, 운송장비 순으로 뒤를 잇고 있다. 반면 은행, 비금속광물, 기계, 의약품, 운수창고 등은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강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 20일 이동평균선이 놓인 560선 부근에서 저항에 부딪히며 상승폭이 제한되고 있다. 현재는 전날보다 1.10포인트(0.20%) 오른 558.26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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