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롱', 배석현 NC다이노스 단장. (사진제공=NC다이노스)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프로야구단 NC 다이노스에 공룡 외야수가 입단했다. 바로 공룡 애니메이션 캐릭터 '크롱'이다.
NC는 10일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앞서 새로운 공룡 가족인 '크롱'의 입단식을 진행했다.
NC와 '뽀롱뽀롱 뽀로로' 제작사인 아이코닉스간 제휴로 진행된 크롱의 입단식에는 배석현 NC 단장, '단디', '쎄리' 외 크롱의 가장 친한 친구인 '뽀로로', '패티'가 참석했다. 입단식은 유니폼과 모자 전달식, 크롱의 입단소감, 선수단 축하영상 상영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입단식은 사뭇 진지하면서도 유쾌했다. '크롱'은 이날 선수단의 오정복과 같은 7번의 유니폼을 입고 등장해 '공룡어'로 입단 소감을 발표했다. 권희동, 나성범 등의 선수들이 전광판에서 '크롱'의 입단을 진지하게 반기는 인터뷰 영상이 상영되기도 해, 팬들을 즐겁게 했다.
이날 경기는 1만3700석의 티켓이 모두 팔려 올 시즌 마산의 첫 매진을 기록했다. 만원관중 앞에서 '크롱'의 입단이 진행되는 내내 어린이 팬들은 열화와 같은 성원을 보냈다.
배석현 NC 단장은 "크롱은 '단디', '쎄리'와 함께 어린이팬을 즐겁게해줄 공룡 캐릭터"라면서 "선수단, 팬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긍정적이고 쾌활한 성격이라 (크롱과) 함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제휴협약을 통해 NC와 아이코닉스는 '크롱'을 통한 공동 콜라보레이션 상품을 개발, 판매한다. 주말 홈 경기 시 '크롱'은 기존 마스코트 단디, 쎄리와 함께 주요 이벤트를 진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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