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건물용 중계기 올해 1100억원 투자
2009-03-10 21:07:00 2009-03-10 21:07:00
LG텔레콤이 올해 1100억원을 투자해 총 2만여개 이상의 건물용 중계기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전국 주요 건물 및 아파트 등 건물 내부와 통화량이 많은 지하 등 일반 기지국으로 커버하기 어려운 음영지역의 통화품질을 높이고 경기불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중계기 업체를 지원하는 두 마리 토끼 잡기 전략이다.

우선 3월부터 서울 및 6대 광역시 등 도심을 중심으로 상반기에만 1만6000여개 건물용 중계기를 설치하고 점차 전국으로 투자를 확대하기로 했다.

LG텔레콤은 “건물용 중계기는 △에어텍시스템 △기산텔레콤 △액티투오 3개 회사가 공급하는데 중계기 공급업체뿐 아니라 대규모 중계기 설치 공사를 위한 중소협력사의 사업발주도 늘어날 것”이라며 협력업체와의 상생경영 의지를 강조했다.

한편 LG텔레콤은 “이번에 설치되는 건물용 중계기는 안테나, 케이블 등의 장비를 4세대 이동통신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어 4세대 통신망을 신속하게 구축할 수 있는 계기도 마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이낸셜뉴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