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T, 통화품질 업그레이드
대규모 인빌딩 중계기 설치
2009-03-10 16:37:44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형진기자] LG텔레콤(사장 정일재 www.lgtelecom.com)이 올해 상반기에만 1만6000여개의 인빌딩(건물내부) 중계기를 설치하기로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LGT는 올해 1100억원을 투자해 총 2만여개 이상(초소형 중계기 제외)의 대규모 인빌딩 중계기 구축에 나선다는 계획을 세웠다. 올해 인빌딩 중계기 설치는 지난해 6000개보다 1만4000개가 증가한 규모이다.
 
중계기는 전국의 주요 건물 및 아파트 등 건물내부와 통화량이 많은 지하 등 기지국으로 커버가 어려운 음영지역에 집중 설치될 예정이다.
 
이중환 LGT 차장은 "통화 커버영역은 99퍼센트지만 미세하게 통화가 잘 안되는 지역이 발생할 수 있다"며 "통화품질을 더 세분화해 관리한다는 차원에서 설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차장은 또 "인빌딩 중계기 설치로 고객의 체감 통화품질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계기 설치 계획은 이번달부터 서울 및 6대 광역시 등 도심을 중심으로 시작돼 전국으로 확대된다. 인빌딩 중계기와 함께 설치되는 안테나, 케이블 등의 장비는 LTE 등 4G(세대)망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뉴스토마토 이형진 기자 magicbulle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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