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복합관광단지 로비' 의혹 제주관광공사 압수수색
2014-05-09 12:15:58 2014-05-09 19:08:51
 
[뉴스토마토 최기철기자] 검찰이 제주도 복합관광단지 조성사업 과정에서 거액의 뒷돈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영택 전 김영편입학원 회장과 관련해 제주관광공사를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부장 배종혁)는 9일 오전 제주시 선덕로에 있는 제주관광공사로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양 모 제주관광공사 사장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관련 장부들을 압수했다.
 
검찰은 김 전 회장이 복합관광단지 조성과 관련해 양 사장 등에게 로비를 벌인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 전 회장은 제주 판타스틱 아트시티 개발사업이 추진되던 2010~2011년 사업에 참여하려는 건설업체 대표 최모씨로부터 인허가 관련 청탁과 함께 20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지난달 25일 구속기소됐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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