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팬택이 8일 상암동 R&D센터에서 올해 최대 야심작 ‘베가 아이언2'를 전격 공개했다. 아이언2는 다음주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시장에 출시된다.
베가 아이언2는 ▲5.3인치 풀HD 디스플레이 ▲안드로이드 킷캣 4.4.2 운영체제 ▲2.3GHz 퀄컴 스냅 드래곤 801 프로세서 ▲3GB RAM ▲32GB 메모리 ▲3220mAh 배터리 ▲1300만 화소 OIS 카메라 등의 고사양을 갖췄다. 제품 출고가는 80만원대로 책정됐다.
팬택은 베가 아이언2에 리얼 메탈 소재를 가공해 모든 면에 사선이 들어간 디자인을 적용했다. 또 보석 세공에 활용되는 다이아몬드 컷 기술로 메탈 본연의 광택과 질감을 극대화시키는 한편 아노다이징 공법으로 메탈 위에 투톤 컬러를 입혀 총 6가지 색상으로 구현했다.
디자인뿐만 아니라 실용적인 측면도 강조됐다. 홈키와 DMB 안테나를 적용하고도 7mm대 두께와 152g의 무게로, 전작 아이언에 비해 한층 가볍고 얇아져 사용성이 강화됐다.
특히 메탈 소재 위에 소비자가 직접 디자인한 문구를 새길 수 있어 사용자들에게 호평 받아온 ‘시그니처 스튜디오’를 확대 시행하고, 새로 제작한 베가 시리즈만의 엠블렘과 서체를 적용해 차별화를 꾀했다.
이준우 팬택 대표는 “베가 아이언2는 팬택의 가치와 지향점을 명확히 보여준다"며 "베가 아이언2를 통해 신뢰와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자신했다.
팬택의 부활이 베가 아이언2에 달렸다.
◇팬택 베가아이언2(사진=팬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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