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독일 제약사 바이엘이 세계 2위 제약사인 미국 머크의 일반의약품 부문을 인수합병(M&A)하기로 결정했다.
6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바이엘은 142억달러에 처방전 없이 구매 가능한 알레르기 약 클라리틴 등을 포함하는 머크의 일반의약품 부문을 인수하기로 했다.
또한 머크와 바이엘은 또 바이엘의 폐질환 치료제 아뎀파스를 비롯한 약품의 개발과 판매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바이엘은 우선 10억달러의 계약성사금을 받고 향후 매출이 목표를 넘어서면 추가 금액을 지급받게 된다.
마린 데커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인수로 처방전 없이 구매 가능한 일반의약품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같은 소식에 머크의 주가는 이날 뉴욕 증시에서 2.59%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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