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업계, '테라스 바비큐 프로그램' 러시
2014-05-04 10:00:00 2014-05-04 10:00:00
[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특급 호텔들이 초여름을 미리 만끽할 수 있는 테라스 BBQ(바비큐) 프로그램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호텔업체들은 예년보다 기온이 일찍 상승하면서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대거 준비하고 있다.
 
특히 최근 아웃도어 열풍으로 캠핑족이 증가하면서 도심에서 캠핑하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 BBQ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
 
밀레니엄 서울 힐튼은 지하 로비층에 위치한 정통 영국풍의 바 오크 룸의 야외 테라스에서 지난 2일부터 '바비큐 해피 아워'를 선보이고 있다.
 
저녁 6시~8시30분까지 바비큐 요리, 생맥주와 와인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다. 다채로운 샐러드류와 해산물, 소시지, 소고기, 돼지갈비 등의 식사류가 뷔페로 마련됐다.
 
서울팔래스호텔의 카페&뷔페 레스토랑 스톤플레이트도 오는 8월말까지 야외 테라스에서 '팔래스 테라스 드링크&바비큐 파티'를 연다. 즉석에서 구운 다양한 고기와 야채 구이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성인 2인의 주중 점심 또는 저녁 뷔페 이용 시 만 12세 이하 동반 어린이에게 무료로 뷔페를 제공하는 'Kids Free'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The-K호텔 서울의 뷔페 레스토랑 '더 파크'는 초여름 시즌을 맞아 '테라스 숯불 바비큐 디너'를 지난달 28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프리미엄 뷔페 더 파크와 연결되는 테라스에서 야외 그릴을 활용해 등심, 왕새우, 닭 꼬치, 옥수수 등 총 8종의 바비큐 메뉴를 제공한다.
 
더불어 생맥주를 무료로 무제한 즐길 수 있는 '비어 프리 이벤트(Beer Free Event)'도 5월말까지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비스 앰배서더 서울 인사동에서는 루프 가든에서 셀프 바비큐 패키지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다음달 30일까지 운영한다.
 
업계 관계자는 "특별한 준비 없이 야외에서 따뜻한 봄과 초여름 사이 신선한 공기를 느끼며 최상급 서비스를 즐기며 한껏 기분을 낼 수 있는 점이 특급 호텔 BBQ의 가장 큰 장점"이라며 "호텔업체들이 평소보다 합리적이면서도 풍성한 혜택을 포함한 이벤트를 다수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 호텔의 서비스와 이벤트들을 꼼꼼히 살펴 선택한다면 가까운 도심 속에서 휴양지 못지 않은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제공=더케이호텔서울)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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