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스페인의 지난 1분기 실업률이 25.93%로 시장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29일(현지시간) 스페인 통계청은 올해 1~3월까지의 실업률이 25.93%로 지난해 마지막 분기의 25.73%를 웃돌았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25.85% 또한 능가하는 수치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중반부터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한 스페인경제가 고용 악화로 다시 침체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스페인 실업률은 부동산 버블이 터지기 전인 2007년 당시만 해도 7.93%로 역대 최저치를 나타냈다.
그러나 2008년 부동산 버블이 붕괴되면서 오르기 시작한 실업률은 2013년 1분기들어 26.94%까지 치솟았다.
정부 기관이 집계하는 스페인의 실업률은 전국 6만5000개 가구를 대상으로 조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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